Today's meal

요즘 먹은 건강 식단 -양배추팬케이크, 슈퍼푸드샐러드, 버섯강된장쌈밥

베네리 2024. 9. 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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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요즘 먹은 것들을 올려요.

저는 한번 꽂히면 최소한 3-4일, 1-2주는 같은 메뉴를 먹어요.

(표고버섯 계란찜은 1월부터 이틀에 한번 혹은 매일 먹고있어요. 여전히 맛있어요. 원래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해요.)

 

아무튼 반찬 고민? 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도 있고 같은 메뉴를 질릴때까지 계속 먹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오늘 올리는 식단 사진도 중복되는 것이 많아 보이겠지만 매끼 똑같은 식재료를 챙겨먹은 사진이랍니다.

 

 

 

야채를 도통 안먹어서 케일과 브로콜리 쿠팡으로 주문해서 한 일주일 열심히 샐러드로 먹었어요. 

 

대표적인 슈퍼푸드인 브로콜리는 십자화과 야채에 속하는데 십자화과 야채들이 항암효과에 뛰어나다고 해서, 챙겨먹으려고 하지만 브로콜리는 ... 너무 비싸요.. 작은 크기 두 개에 거의 6천원 정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브로콜리는 자주는 안먹는거 같아요.

 

뼈에 좋고 해독에 좋은 케일은 그동안은 케일바나나 주스를 만들어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브로콜리+케일+리코타치즈+오리엔탈소스 조합으로 먹었어요. 꾸덕한 리코타치즈랑 같이 먹으니 샐러드만으로도 약간의 포만감이 생기더라구요. 오리엔탈 소스도 넘 맛있어서 샐러드를 맛있게 먹었네요^^

 

그리고 양배추팬케이크를 일주일간 먹었어요. 모양이 팬케이크 같아서 그렇게 이름붙여봤어요.

보통 양배추와 계란 딱 이 두가지 재료만으로도 소금 간해서 먹음 정말 간단하지만

저는 버섯을 좋아하고 좀 더 영양가 있게 먹고 싶어서. 표고버섯과 새송이 버섯 아주 가늘게 채썰어서 부침가루 한 스푼 넣어서 팬케이크 모양으로 크고 두툼하게 부쳐서 먹어요. 정말 건강한 재료인데 맛있어요!!! 아 참 게다가 모짜렐라 치즈를 같이 넣어서 먹으면 건강하지만 맛도 좋은 피자 먹는 느낌? 양배추는 저렴하고 양도 많아서 양배추 팬케이크 자주 해먹으려고 해요. 아래 사진에도 거의 양배추 팬케이크 사진뿐....꼭 해먹어 보세요!!! 

 

 

모짜렐라 치즈 넣어서 먹으면 피자 먹는 것 같고 더 맛있게 먹을수 있어요!

 

다른 날에 또 같은 메뉴를 먹었어요. 식전 야채를 먼저 먹어야 혈당 안오르니 야채를 먼저 먹어주고, 치즈 양배추 팬케이크를 피자 먹는 기분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치즈를 안넣으면 더 건강하게 먹을 수 있겠지만 전 조금이라도 더 맛있게 먹고싶어서 치즈 욕심을 내었어요. 케일 브로콜리 샐러드도 리코타치즈와 오리엔탈소스 덕분에 너무 맛있어요! 야채를 억지로 먹지 않고 맛 음미하며 먹었어요^^

 

 

아주 크게 한장 양배추팬케이트 부쳤는데 샐러드 먹고 이미 배가 좀 불러서 전날 반 먹고 다음날 나머지 반을 먹어요. 다시 후라이팬에 데워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안되요 맛이 없어요. 모짜렐라 치트키를 써서 더 맛있게 양배추 팬케이크 먹어요.

 

양배추 팬케이크와 샐러드에 추가로 미역오이냉국 먹으면 개운하답니다! 샐러드에 리코타치즈 한덩이 넣으면 정말 포만감이~커요.

 

또 다른 날도 역시나 양배추팬케이크를 먹었어요. 양배추 한통 채썰어 놓으니 정말 양이 많더라구요. 

저는 모든 야채 과일은 식초물에 담궈놓고 씻어서 먹어요. 그래야 안심이 되지요. 식초가 박테리아까지 없애준다고 하네요.

맛있게 먹다가 인증샷을 위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계속 양배추 팬케이크 사진만 나오니 지겨우시죠?

 

 

 

한 3-4일 하루에 두 끼 정도를 양배추 팬케이크만 먹으니 좀 질려서 이번엔 양배추를 쪄서 강된장이랑 먹으니 또 꿀맛이더라구요. 강된장에도 버섯이랑 두부넣어서 영양을 챙겼어요. 그리고 미역 오이냉국 개운하게 먹어줬어요.

계란찜에도 역시 표고버섯 넣어서 식감도 좋고 맛도 있고 영양가도 최고죠!

 

오랜만에 양배추 쪄서 먹으니 달짝지근한게 너무 맛있더라구요. 당분간또 버섯 강된장만 먹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그래도 건강하게 먹어서 뿌듯하고 기분 좋았는데 남편이 피자쿠폰줘서 피자를 먹었어요. 건강하게 먹다가 피자 먹으니 소스가 엄청 자극적이게 느껴졌어요.근데 맛있으면서도 아 내가 며칠 열심히 건강식단 유지했는데 한번에 무너지는구나 싶어서 좀 슬펐어요. ㅜㅜ 자극적인 피자를 먹으니 또 자극적인 라면이 땡겨서 결국 컵라면까지 먹었어요. 저는 집에서 컵라면 먹을때 사기 혹은 스텐그릇에 담아서 먹어요. 컵라면 용기에는 뜨거운 물 부으면 환경호르몬이 나오니까 이왕 몸에 안좋은 라면 먹더래도 덜 해롭게 먹자해서. ㅋㅋㅋ하찮은 노력이지만 그러하답니다.

 

 

전날 피자 라면으로 그동안의 노력이 무너져버리니 다음날도 에라~모르겠다 하고 국물 떡볶이를 먹었어요. 여기에 양배추랑 버섯을 좀 넉넉히 넣어서 먹었어요. 저 국물은 참 자극적이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ㅜㅜ 

 

 

한 일주일 버섯 강된장 매일 먹었어요. 한동안은 양배추 쪄서 먹고 질리면 케일에 싸서 먹고 맛잇게 해먹었네요. 계란찜은 가장 만만한 반찬이라 역시 메뉴에 있네요^^

 

후식은 엄마가 주신 배. 어제는 엄마네 집가서 사과가져오고. 그냥 말도 없이 냉장고에서 빼왔어요. ㅡ,ㅡ;

 

중간에 치팅데이를 갖긴 했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먹으면 기분이 좋아서 앞으로도 건강하고 간단하면서도 맛도 있는 식단 찾아보거나 연구해서 계속 먹으려구요! 두피와 피부가 좋아지려면 노력해야겠죠.

 

모두 건강하게 먹고 100세시대 병상에 누워서 노년 보내지 말고 팔팔하게 활동하면서 살도록 해요!

전 아직 40세이지만 40-50세에 쌓아놔야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요샌 젊은 친구들도 야채알아서 잘 챙겨먹고 엄청 관리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런 브이로그 보면 저도 많이 배우게 되고 반성하게 되어서 요즘 건강하게 먹으려고 했어요.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

 

이제 제발..선선한 가을이 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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